구글 크롬캐스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구글 크롬캐스트가 애머존에서 $19.99 에 할인판매를 하여 구매를 하였다.
기나긴 미국내 배송과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배송 기간을 거쳐 어제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사실 별로 관심이 없던 제품이었지만 그야말로 저렴해서 구매한 것인데 이후에 알아보니 크롬캐스트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 한정적이었다. MHL 을 이용하여 내 폰 또는 태블릿의 화면을 그대로 미러링 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Unboxing

전체적으로 간략하고 깔끔한 포장이다. 매뉴얼도 커버에 있는게 다다. 1.3A 어댑터와, Micro 5 Pin 케이블, HDMI 연장케이블이 들어있다. 크롬캐스트는 TV의 HDMI 에 꽂고 동봉되어있는 어댑터나 TV의 USB 포트를 이용하여 전원을 공급해줘야 동작한다.

사용

Google Play Store 에서 Google Chromecast 앱을 설치하고 WIFI가 되는 곳에서 크롬캐스트를 페어링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과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을 것이다.

내 Nexus 7 2013과 페어링이 된 후에 바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크롬캐스트와 내 모바일 디바이스가 연결이 되니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 후, 유투브를 사용하여 내 방 큰 TV에서 시크릿의 신곡 ‘I do I do’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았다. 끊김없이 잘 나온다.

활용

우리나라에서는 크롬캐스트로 유투브, 구글무비, 구글뮤직 정도 밖에 이용할 수 없다. 미국에서는 Netflix, Pandora, Hulu Plus, HBO Go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미러링을 이용하여 폰 화면을 그대로 뿌려주는 기능이 없는 부분이 우리나라 사용자로서 참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오늘 Android Central 에서 매우 반가운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2019년 업데이트 – 현재 그 기사가 없어져서 기사 링크를 삭제하였다)

여러가지 크롬캐스트 지원 앱이 늘어났는데 그 중 Plex, Avia, Realplayer Cloud 가 모바일 디바이스의 로컬 미디어 재생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Plex는 가격이 약간 비싼감이 있어 Realplayer Cloud 를 설치하였는데 해당 지역은 지원하지 않는다며 로그인이 거부되었다. Avia 는 실행도 잘 되고 문제는 없어보인다. 물론 Chromecast 사용과 광고를 없애는 등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In-app purchase 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데 $2.99 여서 바로 구입하였다.

Avia는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영상, 음악, 사진을 모두 크롬캐스트로 볼 수 있다. 또한 Facebook, Dropbox, Picasa 를 지원하기 때문에 페이스북 사진, 영상을 비롯하여 드롭박스에 있는 사진, 영상, 음악 그리고 Picasa 에 자동 업로드 되어있는 내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진과 동영상들을 모두 볼 수 있다. (나는 Google+ 의 자동백업 기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Picasa에서 최근까지의 내 사진이나 영상을 바로바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 뮤직을 사용하여 음악을 재생해 보았는데 커버 이미지와 함께 음악도 잘 나온다. TV를 켜놔야 하는 부분에서 전력 낭비의 여지가 없지는 않지만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오디오를 따로 사용하거나 하는 등의 다른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 물론 구글 플레이 뮤직은 본인이 업로드한 음악을 듣거나 구글 플레이 뮤직에서 구매하거나 스트리밍 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스트리밍, 음악 구입 서비스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본인이 업로드한 음악만 들을 수 있다. (본인이 구글 플레이 뮤직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무용지물이다)

Conclusion

일반 모바일 디바이스의 MHL, 또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LG G2 와 Nexus 7 2013의 Slimport 를 이용하면 더욱더 고화질로 폰 자체의 미러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Chromecast 는 선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 말고는 큰 메리트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정말 선이 없어서 편하기는 하다. 평소에 유투브로 좋아하는 걸그룹의 방송영상이나 뮤직비디로를 자주본다면, 그리고 구글 무비에서 영화도 가끔 사서 본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리고 Avia 라는 앱으로 로컬 미디어도 재생이 가능하니 “나는 정말 선이 필요없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더불어 나처럼 구글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매우 능숙하게 그리고 많이 사용하는 유저라면 크롬캐스트의 나름의 편리함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나는 폰번호 다 날려먹었어!!”, “음악 넣어야 되는데 메모리가 부족해!!”, “사진 다 지워져서 없어!!”, “난 카톡만 하면 돼!!” 와 같은 발언을 일삼는 초보 유저라면 이 제품을 앞에 가져다 줘도 잘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긴, 그런 유저라면 이 ‘크롬캐스트’가 뭔지도 모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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